최근 자신에게 시간과 돈을 투자해 외모 개선 효과를 보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찾아온 청소년들 사이에서 구강개선 효과를 보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 여겨지던 치아 교정이 이제는 성인들 사이에서 성형수술에 앞서 고려되고 있다.
덧니나 돌출입, 고르지 못한 치열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성형수술에 준하는 미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아교정 시작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 동안 교정장치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만나며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외관상으로 티가 많이 나는 교정 장치는 가장 큰 고민거리로 작용하곤 한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설측 교정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교정장치는 치아 바깥쪽에 장치를 붙이기 때문에 말을 하거나 웃을 때 입을 벌리게 되면 브라켓과 와이어가 노출되게 되는 반면 설측 교정 장치는 치아의 안쪽에 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교정장치가 잘 보이지 않아 초기에 생기는 발음 적응 기간만 잘 견디면 아무도 모르게 치아 교정을 진행 할 수 있다.
이러한 설측 교정 장치 중에서도 3M사의 ‘인코그니토’가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해졌다.
인코그니토 교정 장치는 독일의 첨단 고해상도 광학 3D 스캐너와 정밀한 CAD/CAM 시스템을 이용해 개개인의 치아의 모양에 맞추어 얇게 제작되는 브라켓을 사용함으로써 입 안에서 혀의 움직임에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설측 교정의 발음 적응 문제를 완화시켰다.
강남의 한 교정치과 관계자는 “이러한 인코그니토 교정의 장점에 가장 먼저 호응했던 층은 항공승무원인 스튜어디스나 아나운서 등 외모가 중요한 특정 전문 분야 종사자들이었다”라며 “근래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 고객을 자주 상대하는 금융업 종사자, 대외 강의를 하는 강사 등 보다 폭 넓고 다양한 분야로 인코그니토의 인기가 전파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M에서는 인코그니토 설측 장치뿐만 아니라, 앞니 교정에 효과적인 인코그니토 라이트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인코그니토 교정이 가능한 교정치과는 한국 쓰리엠 홈페이지(http://creativity.3m.co.kr/Unitek) 혹은 3M Unitek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