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 혼조 '유가' ↓, 연준 저금리 유지 '금 가격' ↑

입력 2014-05-23 08:57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미 경제지표 혼조로 소폭 하락
뉴욕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3센트 (0.3%) 하락한 103.74 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HSBC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어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활동은 긍정적인 반면 주간 고용지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미 주택지표는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다. 즉, 다소 한산한 거래가 지속된 가운데 오는 25일 우크라이나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과 동부지역의 긴장고조,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혼조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유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가는 시장 전반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리비아의 생산재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받쳐지는 분위기다. 리비아는 반군과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생산재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새로운 내전이 발발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오히려 커진 상태이다. 게다가 미국의 4월 기존 주택판매가 개선된데다 제조업 경기가 5월 예상을 상회한 확장세를 보인 것도 유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금일 발표될 신규 주택판매 또한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유가는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유가가 104.30달러에서 저항 받을 것으로 보이며 저항선 상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0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 연준의 저금리 유지 전망 및 중국지표 호조로 상승
뉴욕 금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2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6.90달러 (0.5%) 높아진 1295 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미국의 기준 금리를 서둘러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연방준비제도 4월 정책회의 회의록 공개로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또한 중국의 5월 구매관리지수 잠정치가 49.7로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역시 금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게다가 인도 중앙은행이 금 수입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한 것도 금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 펀드의 금 보유량이 거의 5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며 금 가격의 상승세를 제한했다. 한편, 이날 미국 달러는 통화 바스켓 대비 상승세를 보였지만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로 그 효과가 상쇄되어 금 가격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금일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금 가격은 거의 한 달 가까이 1283~1310달러의 좁은 범위 내에서 주로 등락하고 있다. 전세계 금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1분기 보석 수입이 증가 및 중국 제조업지표 호조로 인하여 중국 발 수요 지속 전망으로 금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정학적 불안정 재부각과 귀금속 수입관세 인하에 따른 인도발 수요 증가 기대감이 금 가격 상승에 일조 할 것이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300달러에서 저항 받고 있으며, 저항선 상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31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