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TF 동향] 미 채권ETF 자금유입 급증, 주식ETF 자금 유출

입력 2014-05-26 09:11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주간 Global ETF 시황/전망]
출연: 이은영 KDB대우증권 연구원



■ 전주 동향: 미국 채권 ETF 자금유입 급증, 주식 ETF 한 주 만에 자금유출로 전환
■ 금주 전망: 금리변동성 축소로 과도한 유출을 보였던 미국 주식으로의 자금유입 가능할 듯

1. 전주 글로벌 ETF 시장 동향
- 전주 미국 ETF 시장은 채권시장의 강세로 채권 ETF로의 자금유입은 급증한 반면 주식 ETF로의 자금유입은 한 주 만에 유출세로 전환됐다. 미국 채권 ETF는 국채금리의 하락세가 안정되었으나 여전히 채권 우호적인 분위기가 유지되면서 총 60.2억 달러가 유입되며 자금 유입세가 지속됐다. 미국 주식 ETF는 기술주로의 저가매수 유입은 이어졌으나 대형주 및 소형주 ETF에서 큰 자금 유출세를 보이며 한 주 만에 자금유출로 전환됐고, 총 26.8억 달러가 유출됐다.
- 유럽 ETF는 양호한 유로존 PMI 지표 발표로 인해 자금 유입세는 꾸준히 이어졌으나 유입강도는 점차 1분기 대비 약화되고 있다. 글로벌하게 채권 ETF로의 자금유입 확대됨에 따라 유럽 ETF도 주식보다는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되고 있다. 이머징 ETF는 주식과 채권 모두 자금유입 증가하고 있다. 최근 자금유입이 부진했던 이머징 채권 ETF로도 자금유입 재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주식 ETF 특징]
- 스타일별로는 대형주와 소형주의 자금유출이 두드러졌다. iShares사의 Core S&P 500 ETF에서 16.5억 달러가 유출됐고, Russell 2000 ETF에서는 14.7억 달러가 유출됐다. 기술주는 저가매수가 한 주 더 이어지면서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Powershares QQQ로 10억 달러가 유입됐다.
- 섹터별로는 전주 국채금리 하락과 양호한 부동산지표 발표로 인해 부동산섹터 ETF로의 자금유입이 두드러졌다. iShares사의 U.S. Home Construction ETF는 한 주간 3.9% 상승했고, IT와 에너지 ETF로의 자금유입도 지속됐다. 반면, 금융섹터는 미국 대형은행 ETF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가매수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채권 ETF 특징]
- 전주 Dovish한 FOMC의사록 발표 및 연준 의원들의 채권우호적인 발언으로 채권시장의 강세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국채 ETF 중심으로 자금유입 확대됐다.
- 전주 가장 자금유입이 컸던 채권 ETF는 iShares사의 미국채 7-10년 국채 ETF로 한 주간 33.5억 달러가 유입됐다.

[글로벌 ETF 시장 특징]
- 여전히 유럽 주식ETF로의 자금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유럽 주식형 펀드는 1년 연속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전주 발표된 5월 유로존 PMI의 제조업은 예상치를 하회하며 53.4에서 52.5로 크게 둔화되었지만 서비스업을 포함한 종합 PMI는 전월의 53.9에서 소폭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격차가 있지만 양호한 회복기조에 대한 기대감과 정책 기대감이 상존함에 따라 부진했던 1분기 성장률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판단해 본다.
- 이머징 ETF는 전주 발표된 중국 PMI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이머징 증시 및 기업들의 이익조정비율 개선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자금 유입이 증가했다. 인도증시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Market Vectors사의 India Small-Cap Index ETF는 한 주간 12%의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자금유입이 부진했던 이머징 채권 ETF로도 자금유입 재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금주 주목할 이슈
1) 과도한 유출을 보였던 미국 주식으로의 자금유입 여부가 관건이다. 전주 미국채 금리의 하락은 2.5%에서 일단락 되었다. 2.5%에서의 추가 하락을 위해서는 성장률의 하향조정과 같은 트리거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최근 미국 지표들은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높은 가격부담 이외에는 금리 상승을 지지할 논거가 부족하다. 금주 예정된 미국 1Q14 성장률 2차 발표는 1차 발표치인 0.1%에서 하향 조정된 -0.7%를 기록할 것이라고 시장에서는 예상되고 있다. 이미 부진한 GDP는 가격에 선반영 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지난 주 과도한 유출을 보였던 미국 주식으로의 자금유입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 더들리 위원은 미국 장기국채금리가 과거의 평균 수준보다 낮게 지속될 3가지 원인을 지적했다. 첫 번째는 장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한 민간의 저축률 증가, 두 번째는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증가의 정체로 인해 실질 잠재 성장률의 둔화, 세 번째는 금융규제 강화에 따른 타이트한 금융환경이 장기 정책금리를 낮게 유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리 안정에 따른 수혜주인 기술주 및 부동산섹터의 추가강세가 지속될 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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