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후 차익실현 물량 '유가' ↓ 기술적 매도 출회 '금' 가격 ↓

입력 2014-05-28 08:59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마치고 시장에 돌아온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압박 받았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대선이 마무리 되면서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도 줄어든 것으로 인식하는 분위기였다. 시장은 교전 재개의 우려감 보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안정화 의지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리비아의 생산재개 불확실성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분쟁 심화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이 발생 가능성으로 낙폭은 제한되었다.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23센트 하락한 배럴당 104달러 11센트에 정규장을 마쳤다.
28일 발표될 미국의 원유재고 전망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7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고, 휘발유와 정제유는 각각 70만 배럴과 20만 배럴이 늘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리비아의 생산량 감소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면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경제적 낙관론으로 인해 대규모의 기술적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미국의 4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을 깨고 증가했고,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한 것도 금 가격의 낙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6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2% 하락한 온스당 1265달러 50센트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당분간 온스당 1300달러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ECB의 금리 인하 전망으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인 금의 매력이 떨어진 상태다. 여기에 증시 강세와 경제지표 호조로 안전자산 매입세가 줄어들며 금 가격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철금속>
-비철금속의 니켈은 전일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뉴칼레도니아 베일 광산에서 발생한 소요사태로 공급 부족 우려가 심화되면서 지지 받았다. 이달 초 10만 리터의 유해물질 유출로 일시 폐쇄된 뉴칼레도니아 고로 소재 베일사 니켈광산에서 시위대가 차량, 장비, 건물에 불을 지르는 사태가 발생한 뒤 니켈 가격은 상승반전 하였다. 구리는 수요 회복 기대감에 장중 거의 3개월 최고 수준까지 전진했다. 여기에 중국의 강력한 매수에 힘입어 추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69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고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리는 계절적인 수요 증가와 더불어 최근 중국의 강력한 수요로 꾸준히 구리를 매입하고 있다는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니켈도 인도네시아의 원광석 수출 금지조치로 이미 공급 우려를 겪고 있는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시장 가격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곡물>
-곡물가격은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소맥 선물의 경우 주요 경작지대에 내린 비 영향에 견고한 글로벌 공급 전망이 더욱 강화되며,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지난 14거래일 중 13일 동안 내림세를 보이게 됐다. 소맥 선물은 지난 3월 6일 기록했던 저점 밑에서 마감하였다. 옥수수 선물도 투자자들이 이날 발표될 농무부의 경작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파종 작업이 크게 진전됐을 것으로 예상하며 큰 폭 하락했다.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전망으로 투자자들이 미리 매입했던 선물을 만기일 전 재매도하는 전매도에 나선 점과 미국의 경작 조건 개선 전망은 곡물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의 수출 둔화 징후 및 중국 수입업자들의 디폴트 우려 등이 새로 대두되며 추가로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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