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종 교수, 서울대 교수 '세월호 참사 교통사고 불과' 막말에 참담한 심경

입력 2014-05-31 09:59   수정 2014-05-31 10:01

우희종 교수, 서울대 교수 '세월호 참사 교통사고 불과' 막말에 참담한 심경



서울대 교수가 세월호 참사를 단순 교통사고로 간주한 이메일을 학내 동료 교수들에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교수가 보낸 이메일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우 교수는 "메일의 내용인 즉 `교통사고에 불과한 일을 가지고 서울대 교수 명의의 성명서를 낸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개나 소나 내는 성명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란 것이었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세월호 참사를) 단순 교통사고로 바라보는 그의 시선과 더불어 개나 소가 된 전국의 다른 대학교수들…"이라며 "다양한 의견은 소중하나 갑자기 내가 사는 것이, 인간인 것이 부끄러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교수 200여명은 30일 오후 성명을 내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정부로부터 독립된 진상조사 기구를 특별법으로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우희종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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