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경고 후에도 하루 평균 번호이동 5만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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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08:30  

방통위 경고 후에도 하루 평균 번호이동 5만건 이상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의 불법 보조급 지급 행위에 대해 경고한 이후에도 번호이동건수가 하루 5만건을 웃돌며 시장 과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통 3사에 대한 영업 정지가 모두 해제된 지난 19일 이후 번호이동건수가 급증해 한때 7만건을 넘었고, 특히 지난 23일에는 신규 단말 기종을 중심으로 1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지난 26일 이통 3사에 재차 경고 의사를 전달했고, 지난 20일 이후 지급된 불법 보조금에 대한 시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방통위가 경고한 직후인 지난 27일 이통 3사의 번호이동건수(알뜰폰 포함)는 5만7천132건이었으며 28일과 29일도 각각 5만3천건과 5만7천건으로 집계됐고 30일도 5만2천건으로 5만건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이통사 관계자는 "G3 예약가입 물량이 예상보다 많았다"면서 "실제 이통사 간 마케팅 공세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방통위가 시장 과열을 주도한 업체를 선별적으로 제재하는 분위기여서 시장 조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이달부터는 시장이 다소 안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지난 31일부터 1일 사이의 시장 조사 결과를 포함해 이통사들의 보조금 지급 여부와 규모를 분석해 제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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