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 실적, 우려 속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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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4:08  

<앵커>

올해 1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은 우려와 달리 선방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지난해 4분기를 고려하면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유가시장 상장사 중 분석가능한 기업은 모두 502개사.

이들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은 45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소폭 증가했고 순이익은 19조1천6백여억원으로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감소세여서 기업실적이 완전히 회복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워낙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성적을 내놓았던 것을 고려하면 1분기의 성적은 다소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편중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시가총액 1등인 삼성전자의 1분기 순이익은 7조5천7백여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순이익 19조1천여억원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어려움은 더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 3개 곳 중 한 곳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업종별로는 희비가 뚜렷한 모습이었습니다.

IT업종과 제조업, 건설의 경우 영업익이 증가했지만 금융과 유통서비스의 경우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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