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도 필요한 유산균, 간편하게 챙겨 먹이기 비법

입력 2014-06-02 15:50  

“분유 속 유산균은 다 살아 있는 것 아니었어?”


요즘 산후조리원에 모인 초보 엄마들의 단골 대화 소재 중 하나가 유산균이다. 면역력 강화와 소화 흡수는 물론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등 유산균의 다양한 효능이 연일 매스컴 등을 통해 다양하게 알려지면서 유아는 물론 영아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도 자녀의 유산균 섭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유산균에 대한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영유아의 첫 주식인 분유 시장에서는 살아 있는 유산균 분유 커뮤니케이션이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유산균 과자와 유산균 단무지 등 영유아 타깃 유산균 식품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물론 유산균 영양제 역시 많이 출시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산균 영양제를 따로 먹이지 않아도 엄마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주식인 분유나 부식인 간식, 밥 반찬만으로도 충분한 유산균을 공급해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유산균 식품을 구입할 때는 유산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이 많이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구분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유산균으로 장내 유익균을 말한다. 그러나 프리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유산균을 돕는 물질로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활동하도록 일종의 먹이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점을 제대로 인지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지 않다.

유산균은 살아 있을수록 효능이 좋으니 프로바이오틱스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한발 더 나아가 프로바이오틱스에 프리바이오틱스까지 모두 담은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면 더욱 좋다.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명작’ `유기농 궁’ `센서티브’ 등의 유산균 분유를 내놓고 있다. 안전성이 입증된 특허 받은 영유아 전용 살아 있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BB-12가 들어 있어 유산균 제재를 따로 먹이지 않고 분유만 먹여도도 아기에게 필요한 유산균을 충분히 공급해줄 수 있는 신바이오틱스 분유로 만들어졌다.

살아 있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BB-12는 장내 유익한 미생물로 불리며 위와 장에 분비되는 소화 효소에 분해되지 않고 소장까지 전달돼 면역 증진과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영유아 전용 유산균이기도 한 BB-12는 해외에서도 효능을 인정 받아 영국, 독일 등의 해외 분유 선진국의 많은 유아식 제품에도 들어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아기의 장 건강과 면역력에 유산균이 중요한 만큼 아기의 첫 주식인 분유를 선택할 때 제대로 된 유산균을 담고 있는지, 깐깐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유식 시기 이후에는 유아 과자나 아이 밥 반찬 등을 통해 아기에게 필요한 유산균을 공급할 수 있다. 매일유업 맘마밀 요미요미 역시 살아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BB-12를 함유한 과자 제형의 `한입 쏙쏙 요거트’를 출시했다. 유아들이 과자 먹듯 간편하고 맛있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의 건강 나들이 간식으로 인기를 얻었다.

두부나 단무지도 유산균 식품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대상 FNF 종가집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두부 떡갈비 제품에 유산균을 보탠 `아이사랑 두부반찬’을, 풀무원식품은 자체 개발해 특허 받은 식물성 유산균을 함유한 `무농약 무로 만든 백색 꼬마김밥 단무지’를 잇따라 출시해 엄마들의 반찬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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