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백지훈, 지단 라커룸에 들어간 이유는? '집념의 사나이'

입력 2014-06-04 08:31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백지훈이 유니폼 교환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백지훈, 고종수, 이천수, 유상철, 조원희, 최태욱, 김병지가 출연해 `예체능` 멤버들과 축구시합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훈은 2006년 월드컵 당시 프랑스 축구선수 지네딘 지단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백지훈은 "평소 지단을 좋아했다. 그래서 프랑스와의 경기 후 유니폼 교환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경기 후 지단이 없었다. 그가 먼저 라커룸에 들어가 버린 것"이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백지훈은 "내가 프랑스 선수들의 라커룸까지 쫓아들어가 지단과의 유니폼 교환을 성사시켰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와 지단과 유니폼 교환" "완전 좋았겠다!" "지단 선수, 저도 참 좋아합니다" "백지훈 잘생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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