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마녀사냥'에서 화려한 입담 과시.."배드신 비화에서 과거 연애담까지"

입력 2014-06-07 11:44  


배우 고은아가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은아는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에 출연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부에서 19금 영화에 출연하겠다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을 듣고 고은아는 “포르노만 아니면 괜찮다”고 최근 출연한 영화 ‘스케치’를 언급하며 “첫 베드신을 찍었는데 신경 쓸 게 많아 몰입이 안됐다”고 털어놨다.


또 고은아는 자신의 글래머러스한 몸매 때문에 사람들이 가슴에부터 시선을 주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 남자친구가 ‘생각보다 작네?’라고 말해서 ‘너는 안 까도 작아 보인다’고 응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부 코너인 ‘그린라이트를 꺼줘’에서 고은아는 MC들이 ‘마녀사냥’의 공식질문을 하기도 전에 대뜸 “저는 ‘낮이밤져’다”고 대답해 다시 한 번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MC들의 짓궂은 장난에 난처해하는 여타 게스트들과 달리, MC 신동엽을 향해 “왜 나를 보고는 귀가 안 빨개지느냐”고 물어 그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당황하면 귀부터 빨개지는 신동엽의 습성을 미리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동생인 엠블랙 미르에 대해서는 “혹시나 나쁜 부류의 여자 아이면 남동생이 당할까봐 제게 먼저 보여달라고 한다”며 “뒤에서 (미르의 여자친구를) 많이 정리했다. 그런데 걸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고은아는 ‘마녀사냥’에서 여배우로서 ‘역대 최강급’ 활약을 펼치며 각종 포털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고은아, 말 잘 한다" "고은아, 역시 멋지다" "고은아의 활약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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