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인식 로봇 '페퍼' 200만원대 출시‥국내 부품도 들어가

입력 2014-06-08 11:38  



소프트뱅크모바일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감정 인식 퍼스널 로봇 ‘페퍼’의 판매 가격이 200만 원대로 정해졌습니다.

‘페퍼’는 2012년 일본의 소프트뱅크모바일주식회사와 프랑스의 로봇 개발 회사인 ‘알데바란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 SAS)’가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발표회에서 손정의 회장이 직접 이 로봇을 소개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2015년 2월부터 일반 판매가 개시될 예정인 페퍼의 판매 가격은 19.8만 엔, 우리돈으로 약 197만 원이 될 예정입니다.

한편 페퍼의 가슴 부분 터치 디스플레이에 국내 기업인 LG CNS가 공급한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인 ‘인터랙티브 패널’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랙티브 패널’은 로봇의 잦은 이동과 배터리 용량, 로봇의 인터페이스 등을 고려해 전력 소모량, 운영시스템 등 로봇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고 LG CNS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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