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601회당첨번호 '남편에게 말할까, 말까' 고민후기 화제

제601회 나눔로또 추첨이 지난7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01회 당첨번호는 `2, 16, 19, 31, 34, 35 보너스 37` 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각1,524,565,209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28명으로 81,673,137원을 받는다.

최근 한 로또 정보업체 사이트에 올라온 사연이 화제다. 601회 2등에 당첨된 강정희(가명)씨는 7일 저녁, 당첨후기 게시판에 `진짜 2등 당첨됐네요! 축하해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자신을 30대 전업주부라고 밝힌 강씨는 "당첨금이 8천만원이네요! 지금 남편은 주말근무 중인데 당첨사실을 말할까 말까. 언제 말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아마 깜짝 놀라겠죠?" 라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모습이었다.
이어 "당첨금은 모두 빚 갚는데 쓸 겁니다. 빚이 좀 있는데 남편 어깨에 짐이 좀 가벼워질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회원님들도 마지막 희망 잃지 마세요." 라는 말도 덧붙였다.
강씨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부럽네요. 저도 신랑 짐 좀 덜어주고 싶어요.", "다음주에는 저에게 행운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남편이 정말 좋아하겠네, 빨리 알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업체 관계자는 이번 로또 601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2등 당첨번호 4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또 601회 행운의 1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최성우(이하 가명) 씨,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홍재민, 박영태, 주성진, 강정희씨이다. 만약 1등 당첨번호를 받은 최성우씨가 실제 구매를 했다면 30번째 1등 당첨자가 탄생하는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업체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무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