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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의 前 연인 그레이스 리 "여동생과 함께 도주했다" 대체 왜?

입력 2014-06-10 10:37  


필리핀에서 뉴스 앵커로 활동 중인 그레이스 리가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그레이스 리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이날 리포터 조영구는 필리핀 지상파 방송국 TV5에서 그레이스 리를 만났다.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지상파 뉴스 리포터로 활동하다가 2년 전부터 간판 뉴스 앵커로 활동 중이다. 그는 타갈로그어와 영어, 한국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레이스 리는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연인으로 밝혀지며 필리핀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현재는 아키노 대통령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 리는 당시 열애설이 보도 후 "대통령과 열애설이 터진 직후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으로서 더욱 유명세를 탔지만, 혹독한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또 "2박3일 동안 여동생을 데리고 싱가포르로 도주했었다"고 말해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을 짐작케했다.

그레이스 리의 방소 출연에 국내 누리꾼들은 "그레이스 리 누구야?",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이 몇 살이길래 만났대?", "그레이스 리 이제 한국에서 활동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니스 미디어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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