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中企·서비스업 투자확대 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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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3:01  

<앵커>

지난해 대기업과 제조업 보다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이 설비투자 규모를 더 많이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정부는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의 설비투자를 유인하는데 정책을 집중할 걸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총 2만 3천개 외부감사대상 기업을 상대로 설비투자 현황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설비투자 총액은 전년보다 5.5% 감소한 122조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9%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14.1%가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5%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16.4%가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여력 지표에서는 상반된 모습이었습니다.

장기투자자산비율의 경우 대기업(22.5→22.3)과 제조업(18.8→18.7)은 감소했지만 중소기업(8.7→9.1)과 서비스업(23.1→23.2)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형일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서비스업의 경우 투자성향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투자여력이 상대적으로 개선된 만큼 향후 내수회복이나 투자유인 등 여건이 마련되면 투자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정책방향으로 그간 추진해 온 규제개혁이나 투자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서비스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지원이 좀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 6월호에서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민간부문 회복세는 여전히 견고하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사고 영향으로 소비와 서비스업 분야에서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경기 회복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정책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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