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2골' 브라질, 크로아티아 3-1 압도··만주키치 공백 컸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14-06-13 07:09   수정 2014-06-13 07:11


브라질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화끈한 화력을 뽐내며 1승을 챙겼다.

브라질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18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이 한 수 위인데다 크로아티아는 주 공격수인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지역 예선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브라질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초반 브라질의 자책골로 분위기는 달라졌다.

올리치가 상대 왼쪽 측면을 침투하다가 브라질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크로아티아 니키차 옐라비치(헐시티)의 발을 거쳐 곧바로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번 대회 1호 골이 자책골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역시 슈퍼스타였다.

네이마르는 전반 29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해 브라질 6만 관중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후반 초반에도 브라질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6분 프레드(플루미넨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로아티아 데얀 로브렌(사우샘프턴)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 상황을 만들어냈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대 왼쪽을 겨냥했고 크로아티아 골키퍼 스티페 플레티코사(FC로스토프)는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으나 공은 플레티코사의 손을 맞고도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몇 차례 반격을 통해 동점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오스카가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코린치앙스 경기장은 브라질 홈 팬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네이마르 2골` 브라질-크로아티아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네이마르 2골` 브라질-크로아티아, 오스카-헐크까지 이길수 없는 조합이야" ""`네이마르 2골` 브라질-크로아티아, 만주키치 빠진게 아쉽다" ""`네이마르 2골` 브라질-크로아티아, 오스카 헐크도 잘했어 마르셀로 죽다 살았네" ""`네이마르 2골` 브라질-크로아티아, 워낙 전력차가 나고 만주키치도 안나와서"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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