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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정명재의 17년 된 차 "트렁크 열쇠는 세상 단 하나"

입력 2014-06-16 13:21  

개그맨 정명재의 17년 된 차가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기러기 아빠 개그맨 정명재와 이상운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명재는 17년 된 차를 여전히 타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명재는 "내가 지금 타는 차는 1997년에 출고된 차다. 지금은 단종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잘 굴러가고 좋다. 에어컨이 약해서 문을 다 내리고 달려야 하는 게 흠이다. 사실 가끔 창문이 잘 안올라가서 살짝 내려야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어떤 이들은 나에게 검소하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내게 `뭐 이런 차를 타요?`라는 시선을 보인다"며, "하지만 나는 지금이 좋다. 비싼 차를 타면 고장나거나 할 때 부담이 될텐데, 이 차는 잃어버려도 80만 원이다. 부담이 없어서 좋다"고 밝히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명재는 "내 차에 키가 두 개다. 하나는 시동거는 열쇠고, 하나는 트렁크를 열다가 부러진 열쇠다. 부러진 조각이 트렁크 열쇠구멍에 박혀 있어서 트렁크는 부러진 열쇠로만 열 수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열쇠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명재, 기러기 아빠의 고충을 느낄 수 있네요" "정명재, 아이들과 아내 분이 정말 고마워해야겠다" "정명재 이상운! 화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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