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재, 기술이 미래다 '한국폴리텍대학']비교 불가..유일무이한 존재감

입력 2014-06-16 18:32  

<앵커>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창조기술인 육성은 필수입니다. 한국경제TV는 대한민국 전문기술인 양성소로 일컬어지는 한국폴리텍 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첫 순서로 폴리텍 대학이 아니면 배울 수 없는 기술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박준식 기자입니다.

<기자>용접봉을 내려 놓고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다소 의외입니다.

40대 후반의 나이 많은 학생.

(인터뷰)위민규 목포 캠퍼스 재학생
"독일어 시간강사, 통역, 번역 등의 일을 했다. 용접이라는 일은 힘들고 더럽고 못 배운 사람들만 온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우연히 광고를 보고 입학을 하게 됐는데 잘한 것 같다"

전국의 폴리텍 대학 캠퍼스에서 위민규씨처럼 나이 많은 학생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나이의 적고 많음을 떠나 학생들이 폴리텍을 찾는 이유는 단 한가지.

나만의 기술을 습득하고 경쟁력을 키워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서입니다.

물 속에서 수중장비를 다루는 기술 역시 폴리텍 강릉캠퍼스에서만 배울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인터뷰) 박병연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과 재학생
"잠수사라는게 희소성이 있고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다 해양산업이나 해양업쪽으로도 일자리도 많고 비젼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분야에서 최고가되는게 저희들 학생들의 꿈이죠. 목표고"

지난 2003년 처음 산업잠수과를 도입해 10년간 시설과 장비에 총 70억원을 투자하면서 국내 최고수준의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폴리텍 대학 화성캠퍼스의 칼라응용도장학과 역시 독보적인 교육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금속장비에 대한 정밀도장기술을 가르치는데, 색을 미세하게 감별하는 능력과 세공 능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전문가의 교육이 중요합니다.

(인터뷰)김용관 화성캠퍼스 칼라응용도장학과 학과장
"칼라응용도장학과는 전국 34개 캠퍼스 중에 유일하게 화성캠퍼스에만 개설돼 있는 학과입니다. 또 저희학과에 지원하고 있는 친구들은 전국 각지에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현재 지방학생들이 상당량 있습니다"

이밖에 순천캠퍼스의 비파괴검사과, 안성여자캠퍼스와 익산캠퍼스의 나노측정과 등은 폴리텍대학만 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캠퍼스는 6개 학과 모두가 국내 유일의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학과 운영으로 취업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인터뷰)김영백 강릉캠퍼스 학장
"지역산업 발전에 필요한 실무중심 인력 양성을 해 왔으며 매년 취업률이 80% 이상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고 지금 현재도 고등학교 졸업생 그리고 대졸자들을 위한 특별과정을 운영함으로서 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폴리텍 대학의 높은 취업률은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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