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단골 배경, 이국적 풍경의 단독주택단지는 어디?

일산,분당,판교 등 인기..최근엔 은평뉴타운서도 분양


일산,분당,판교 등 수도권 신도시에 조성된 고급 단독주택은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도시 생활을 포기할 수 없는 도시민들의 로망이다. 전원의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도심의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개성을 살려 집을 지은 탓에 드라마나 광고에 단골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올 초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도민준과 천송이의 신혼집도 한동안 유명세를 탔다. 일산신도시 단독주택단지에 위치한 이 주택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이 단독주택시장에 새로운 고객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특히 도시생활을 포기하지 않고도 전원생활이 가능한 도심형 전원주택에 주목하고 있다.


젊은층 중심으로 도심형 전원단지 ‘인기’


서울에선 SH공사가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서 고품격 단독주택단지(전용주거지)를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까워 도심 이동이 편리하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 주변에 조성된 한옥마을과 함께 대규모 단독주택단지를 형성하게 되는 것도 장점이다. 은평뉴타운 단독주택단지 건너편 3-2지구(부지면적 3만6766㎡)에 조성 중인 은평한옥마을은 총 156필지의 한옥 전용 단지다.



계획적으로 조성된 뉴타운 안에 위치해 주민센터·병원·쇼핑·업무 등의 편의시설이 넉넉하다. 앞으로 편의시설은 한 층 더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주춤했던 중심상업지 개발이 가시화했기 때문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맞닿아 있는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를 매입했다. 이 부지에는 대형마트·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 쇼핑몰이 들어서며 착공은 오는 10월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명문학교도 위치해있다.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소위 ‘SKY대’ 합격생만 99명을 배출한 신흥 명문이다.



은평뉴타운, 서울 속 여유로운 전원생활 가능해


은평뉴타운 단독주택단지는 209㎡ 1필지, 230㎡ 9필지, 236㎡ 1필지, 293㎡ 1필지, 330㎡ 86필지, 336㎡ 1필지, 345㎡ 1필지 총 101필지로 구성됐다. 이중 이번에 분양하는 단독주택용지는 209~345㎡ 73필지다.



345㎡ 1필지를 제외하고 건폐율 50%, 용적률 100%이하로 2층 이하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1종 전용주거지다. 345㎡ 1필지는 근린생활시설 가능용지로 용적률 200%이하, 4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



SH공사 관계자는 “이 단독주택용지는 개인이 무분별하게 개발한 땅이 아닌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인 SH공사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계획적으로 조성한 우량부지”라고 설명했다.



이 단독주택용지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주인을 찾는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홈페이지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전자입찰 등에 관한 사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토지 분양에 관한 문의는 판촉1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