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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가 사라졌다'

입력 2014-06-18 17:31   수정 2014-06-18 20:28

<앵커> 임대차 선진화 수정 방침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지난달보다 40% 이상 급감하는 등 부동산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책의 불확실성에다가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의 대기 관망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달 서울 아파트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16건.
지난달 일평균 195건보다 40.5%나 줄었습니다.
2.26 전월세 과세 방침이 발표된 이후 3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수요가 많은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의 경우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 3월 60여건에서 18일 현재 20건으로 3분의 2토막이 났습니다.
지난달 개포주공의 사업시행인가와 둔촌주공 건축심의가 통과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재건축 아파트의 매수세도 잠잠해졌습니다.
<인터뷰>채은희 개포동 공인중개사
"사업시행인가, 이주 절차에 접어들고 하면 재건축 과정에서 거래량이 가장 불붙을 시기인데도 2,3단지 사업시행인가 났고 3단지의 경우 조합원 분양신청 진행중에 있고 올 연말이면 이주계획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또다시 손질됐지만 정책의 방향이 오락가락하면서 주택 시장의 매수세가 끊긴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전체적으로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우선 당정 협의안이 국회 통과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시장은 전체적인 정책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기 관망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를 시사한 가운데 청문회 절차가 아직 남아있어 정책이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지난 2.26 전월세 과세 방침 충격에 이은 미지근한 당정 협의안으로 일단 지켜보자는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늘면서 거래 절벽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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