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재, 기술이 미래다 '한국폴리텍대학'] 뿌리산업부터 첨단산업까지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6-19 17:17  

<앵커>칼라응용도장, 나노측정 학과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가르치는 내용인데요, 한국폴리텍대학은 금형 같은 뿌리산업부터 첨단 미래 산업을 폭넓게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끄러운 굉음에 위험한 작업.
숙달된 손놀림에서는 긴장감마저 감돕니다.

안전에 안전을 꼼꼼히 챙기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에서는 비장함 마저 느껴집니다.

살아 있는 생명체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은 일, 하지만 환자의 목숨이 달린 신약 개발의 시작이라는 사명감에 수업의 과정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습니다.

전국 34개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의 모습입니다.

전통적인 풀뿌리 산업에서 첨단 산업까지 한국폴리텍대학이 양성하는 기술 인재는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릅니다.

학생들이 학과를 선택한 이유도 천차만별.

<인터뷰>고준걸 제주캠퍼스 건설기계정비학과
"향후 5~10년 뒤 기술을 더 배워서 내 사업을 할 계획이다"

저마다 사연도 다르고 이유도 다양하지만 폴리텍대학을 선택한 한가지 공통점은 바로 취업입니다.

<인터뷰> 이호재 익산캠퍼스 생산자동화학과
"폴리텍에서 기술을 배우면 일반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훨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최소현 화성캠퍼스 최소현 칼라응용도장학과
"전국에 도장 관련 정규 교육이 이 곳처럼 잘 된 곳은 없다. 취업률이 좋아서 선택했다"

학생 만큼 의욕이 넘치기는 교수도 마찬가지.

일반 대학이 가르치는데 그친다면 폴리텍 대학 교수들은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들을 관리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취업을 한 이후에도 교수들의 역할은 계속됩니다.

<인터뷰> 이용권 홍성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
"취업을 했는데 적성이 맞지 않거나 하면 다시 기업체와 협의를 해서 적합한 곳에 다시 취업을 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

잘 가르치고 제대로 배운 만큼 폴리텍 출신들이 전공을 불문하고 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인터뷰> 김태화 폴리텍대학 달성 캠퍼스 졸업생
"학과에서 전공은 물론 인성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회사가 좋은 평가다"

<인터뷰> 김동인 폴리텍대학 달성 캠퍼스 졸업생
"전자 등에 대한 교육을 처음부터 제대로 받아서 실제로 작업에 들어가면 좋은 성과를 내기 때문에 폴리텍 출신들에 대한 평가가 좋다고 본다"

한국폴리텍대학의 시작이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기술인 육성이었다면 이제 그 역할은 미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주도할 창조인재의 양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영상취재:이창조, 이성근, 김재원
영상편집:이상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