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함께 즐기는 K리그

입력 2014-06-20 08:56  







대구vs대전, K리그 챌린지 상반기 최고의 빅매치

월드컵 개막으로 축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달구벌에서 K리그 챌린지 최고의 빅 매치가 열린다. 2위 대구FC와 1위 대전시티즌의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가 바로 그것이다.

오는 21일(토)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 열릴 이 경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흥미롭다. 우선, 지난 시즌 챌린지로 함께 강등된 두 팀은 올 시즌 챌린지 우승을 통하여 승격을 노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지난해 막바지, 치열한 클래식 생존경쟁을 벌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경기는 어느 팀이 챌린지 우승 트로피와 함께 클래식으로 직행 할 수 있을지 미리 가늠하는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지난 5월4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7라운드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챌린지 1, 2위 팀 간의 경기로 시즌 중후반 선두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구는 6승4무4패로 승점 22로 2위. 대전은 승점 35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구가 이번에 대전을 꺾을 경우 다시 한 번 선두경쟁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하지만 대전이 승리할 경우 대구는 대전의 독주체제를 막기가 사실상 어려워진다. 따라서 이번 양 팀 간 대결은 챌린지 리그 중후반 경쟁구도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병준 VS 김은중, 조나탄 VS 아드리아노 등 선수 대결도 치열!

선수들 간의 대결도 흥미롭다. 국내 선수 중에는 단연 K리그 레전드 대결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벵’이라는 애칭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병준과 베테랑 공격수 김은중이 바로 그들이다. 그동안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던 노병준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 최근 연습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출전 준비를 마쳤다. 김은중 역시 올시즌 고향팀 대전으로 복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이 두 선수의 대결 또한 이번 경기의 볼거리다.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 역시 이날 ‘대구극장’에서 상영될 한 편의 드라마다. 입단 당시부터 포르투갈의 호날두를 닮은 외모로 ‘대구 호날두’로 화제를 모은 대구 공격수 조나탄과 대전의 특급 외국인 아드리아노가 주인공이다.

조나탄은 지난 고양 전에서 팀 통산 500호 골과 승리를 결정짓는 버저비터 골을 넣으며,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력까지 갖추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 여기에 현재 13경기에서 14득점을 기록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의 아드리아노 역시 출격을 앞두고 있어, 이들 두 선수의 최전방 맞대결도 기대된다.

○홈에서 강한 대구, 대전 잡고 상승세 이어간다!

최근 대구는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며, 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구는 달구벌에서 대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스타디움에서 맞붙은 정규리그 11경기에서 4승 7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세트피스에 의존하던 득점력도 지난 고양원정에서 조나탄이 2개의 필드골을 기록하며 숨통이 트였다. 황순민, 노병준의 부상복귀도 예상되고 있다. 조나탄과 함께 3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는 에이스 황순민과 베테랑 공격수 노병준의 합류는 대구의 공격력을 한층 더 날카롭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부상선수의 복귀와 공격루트의 다양화로 상승세에 있는 대구와 독주체제를 굳히려는 대전과의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은 월드컵 개막으로 고조된 축구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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