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불사조’ 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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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17:50  



▶월드컵 러시아전에서 첫 골을 넣은 K리그 대표 공격수 이근호(상주상무)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빛난 상무 소속 선수들의 ‘수사불패’ 정신

“상주 상무” 소속으로 이번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29)가 화제다.

이근호는 현재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에 소속된 K리그 선수이자,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으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 중인 군인 선수이다. 국군체육부대는 이근호를 비롯한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병역의무를 수행하면서 축구선수의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상무는 2011년 광주광역시와 연고협약 종료 후 경북 상주시와 연고협약을 맺고 상주 상무로 새롭게 출발한 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근호 사례에서 보듯 상무는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K리그 선수들이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이를 통해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높이며, 대한민국 축구에 기여하고 있는 바가 매우 크다. 2013년 K리그 승강제 출범과 함께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시즌을 시작한 상주 상무는 ‘수사불패’ 정신으로 1위로 시즌을 마쳤고, 승강PO를 거쳐 1부리그(K리그 클래식)로 승격한 사상 최초의 팀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상무는 그 동안 이동국, 김정우, 이운재, 조재진, 조원희, 정경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두루 거쳐 가며 대한민국 축구의 계보를 이어왔다. 이번 월드컵 러시아전에서 대한민국의 첫 골을 안겨준 이근호 이전에도 대한민국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에 상무 소속 선수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94년 미국월드컵에서 스페인에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서정원(현 수원삼성 감독) 역시 당시 상무 소속으로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밖에 98년 최용수, 2006년 정경호, 2010년 김정우가 상무 소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한편 국군체육부대는 축구 종목 이외에도 동·하계 스포츠 28개 종목을 운영하며 한국 스포츠의 모태가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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