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출근 "절대 사퇴하지 마십시오" 1인 시위까지…자진사퇴설 일축!

입력 2014-06-23 11:40  






주말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23일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 "조용히 제 일을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정부청사 서울 창성동별관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말동안 자진사퇴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럴 의향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청와대와 향후 거취에 대한 의논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곧바로 사무실로 올라갔다. 지난주 출·퇴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편, 별관 앞에는 취재진 70여명이 대기했고, 문 후보자의 출근시간에 맞춰 `문창극 후보자는 절대 사퇴하지 마십시오` 등의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1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창극 출근, 자진 사퇴 해야되지 않나?" "문창극 출근, 스스로 잘 판단하겠지" "문창극 출근, 제 일 하면서 묵묵히 기다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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