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돌아온다··우즈, 이번주 PGA투어 복귀

입력 2014-06-24 09:33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온 우즈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크레셔널 골프장(파71·7,569야드)에서 열리는 퀴큰론스 내셔널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우즈 자신이 설립한 `타이거우즈 재단`과 미국의 대부업체 퀴큰 론스가 함께 주최하는 대회로

작년까지는 미국의 통신회사 AT&T가 후원했었지만 올해는 새로운 스폰서를 맞은 것.

우즈는 2009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지금은 허리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불확실하다.

우즈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하고 풀스윙을 시작했다"며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라고 말했다.

대회에 출전할 몸 상태를 만들었으며 실전에서 샷 감각을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14승을 기록한 우즈는 올해는 허리 부상 때문에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남아있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우즈가 어느 정도 실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가 우즈의 복귀 이외에도 관심을 끄는 것은 1∼4위에 오른 선수들에게

오는 7월 17일(현지시간) 영국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장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준다는 것이다.

브리티시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PGA 투어의 퀴큰론스 내셔널과 함께

그린브라이어 클래식(4장), 존디어 클래식(1장)에도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경주(44·SK텔레콤)는 22일 끝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최경주는 AT&T 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07년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 아니라

2011년에는 준우승을 할 정도로 퀴큰론스 내셔널과 인연이 깊다.

이밖에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

노승열(23·나이키골프) 등 한국 선수를 비롯해 존 허(24) 등 교포 선수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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