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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화제 인물] '코리아펀드의 전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조연 기자

입력 2014-06-24 14:39   수정 2014-06-24 14:56

<앵커>

90년대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한국 기업을 소개했던 `더코리아펀드`.

이를 운용했던 존리 대표가 30여년간의 해외 생활을 뒤로 하고 자신의 팀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 취임한지 반년만에 눈에 띄는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조연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취임과 함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던 다수의 펀드를 모두 정리하고, `한국에서 제일 좋은 주식 70개만 담는다`는 전략 아래 메리츠코리아펀드, 단 하나의 펀드를 내놓았습니다.

경영과 투자 철학의 변화는 곧 운용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 이후 메리츠코리아펀드의 수익률은 4.35%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1.96%)보다 3배 이상 높았고,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수익률면에서도 메리츠자산운용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존리 대표는 당분간 메리츠코리아펀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되, 향후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추어 새로운 전략에 따른 신규 펀드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한 전략을 가지고 하는 펀드는 하나란 것이다. 다른 전략이 나올 수는 있다. 예를 들어 테크널러지, 또는 블루칩펀드. 하지만 똑같은 전략에 1호, 2호, 3호 이런 식으로 하나 이상의 펀드를 내진 않을 것."

또 존리 대표가 자신있게 추진하는 것 중 하나는 30여년간 맺어온 해외 투자자들의 자본을 한국에 투자하도록 유치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해외 투자가를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미 현재 해외 유수기관들의 한국 투자를 유치하는 부분은 많이 진행됐고, 향후 미국의 개인(고액자산가)들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리 대표는 거듭 주식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월 수입의 10%는 주식에 투자하되, 시장에서 장을 볼때 신선도와 가격을 꼼꼼히 살피듯 펀드를 선택할때도 누가 운용하는지, 경험과 투자철학 등을 꼭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한국에서 가장 놀란 점은 사람들이 끔찍하게 주식투자 안한다는 것.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만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본도 일하게 해야 한다."

특히 `대박`을 노리고 단기적으로 치고 빠지는 한국의 투자 문화를 꼬집으며, 자신의 투자 철학을 끝까지 지킴으로 고객의 수익 뿐아니라 올바른 주식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당장 시장이 호응을 안하더라도, 맞는 길로 가야한다. 장기투자가 유일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아는데, 한국에서 안 한다고 해서 내 투자철학을 바꾸지 않을 것."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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