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피부과 조언, 여름철 심해지는 다한증 치료법은?

입력 2014-06-24 14:18   수정 2014-06-25 09:37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평소 땀이 많은 체질이 아니더라도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등, 겨드랑이와 같은 부위에 땀으로 인해 옷이 축축해지기 십상이다. 특히 ‘다한증’이나 ‘액취증’ 환자들에게 여름철은 고민스러운 계절이 아닐 수 없다.

여름철,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 사이에서도 이와 같은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얼굴이나 콧등, 손발, 겨드랑이 등에 나는 땀은 대인관계에 부담을 주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방해한다. 특히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다한증’은 땀의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의 흥분도가 증가되어 손, 발,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만 땀이 나는 경우를 말한다. 다한증은 부위에 따라서 액취증과 함께 동반될 수도 있다. 특히 겨드랑이의 다한증은 셔츠를 얼룩지게 만들고 때로는 노란색 같은 색소가 함께 묻어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다한증은 생명을 좌우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대인관계에 있어 문제를 줄 정도라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6월부터 적절하게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많다.

다한증 치료의 원리는 땀 분비를 억제 하는 것인데, 땀샘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땀 분비를 막는 것이다. 다한증 치료는 비수술적인 치료로 바르는 약, 주사 시술이 있고 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다한증 치료법은 ‘보톡스’를 이용한 시술이다.

그랜드피부과 이지영 원장은 “보톡스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는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하여 땀샘에 분포된 신경 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땀 분비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시술 후 효과는 약 6~8개월 정도 지속되므로 보통 여름이 오기 전 1회 시술이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어 시술자들 사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술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이를 완화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다한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한증 완화를 위해서는 카페인 성분을 함유한 커피, 홍차 등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비만은 땀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도움말: 이지영 그랜드피부과 원장 /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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