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부족했다"..홍명보 감독, 16강 진출 실패에 대해 '자책'

입력 2014-06-27 13:54  


한국 축구 대표팀이 벨기에에 0대 1로 석패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결국 1무 2패로 16강 진출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김신욱은 박주영 대신 출전해 상대 수비수를 혼란에 빠뜨렸고, 기성용은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고, 1분 뒤 프리킥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3분, 벨기에에게 역공을 허용해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홍명보 월드컵 대표팀 감독은 "저희가 오늘 많이 부족했고요, 특히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고 앞으로는 더 도전하고 발전해야겠죠." 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월요일 새벽에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가 가장 부족했다` 소식에 네티즌들은 "내가 가장 부족했다, 홍명보 감독 무한책임을 지길 바란다", "내가 가장 부족했다, 홍명보 감독은 으리엔트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 "내가 가장 부족했다, 부족한 것은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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