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천선 회복 '시도'‥동부그룹주 '강세'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2천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네,

코스피 하루 만에 1990선 회복한데 이어 오늘은 2천선 반등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67포인트, 0.44% 오른 1997.1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2천선 넘기도 했지만 지금은 1990선 후반에서 거래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피는 지지부진한 장세 속에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에 특히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48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370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개인만 820억원 순매도 기록 중입니다.

다만 이번주 주요국 경제지표와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매매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하며 전체적으로 558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은행업은 보합권이고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건설이 2% 안팎, 운수창고와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올랐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그룹주 상승세 두드러졌습니다.

동부CNI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채권단과 동부그룹이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 미쳤습니다.

동부CNI와 동부제철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고, 동부화재, 동부하이텍 등도 상승세입니다.

또 SBI모기지는 미국계 펀드회사인 칼라일이 사들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 SK C&C는 대만 훙하이 그룹의 투자 소식에 1% 이상 올랐습니다.

한편 시총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1% 이상 올랐고, 현대건설은 대규모 해외 공사 수주에 강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째 상승중이다.

코스닥은 이시각 현재 전거래일보다 4.04포인트, 0.76% 오른 535.4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강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012.10원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