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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1주년, 시장 활성화 속도 낸다

입력 2014-06-30 16:55  

<앵커>

중소·벤처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목표로 개설된 코넥스시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았습니다.

코넥스시장의 거래가 부진하고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이 없어 실효성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뒤따랐었는데요,

앞으로는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을 완화하고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투자수요를 확충해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넥스 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오늘(30일)부터 코넥스 신규 상장과 코스닥 이전상장 문턱이 낮아집니다.

외형기준 가운데 매출액 요건은 완화되고 거래량 기준은 제외됩니다.

코넥스 입성 후에는 경영성과가 뛰어난 기업의 이전상장도 허용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현재 10여 개의 코넥스 기업이 신속이전상장 요건에 해당돼 하반기 코스닥입성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문투자자 중심의 투자수요를 확충하기 위해 전문가 일임형 랩어카운트의 예탁금 기준을 완화해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 실장
코넥스 시장은 개인들이 직접 투자하기에는 아직 위험하다. 현행 3억 원에서 낮추는 것은 고민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아예 없애는 것은 시기 상조다. 개인들은 간접 투자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위험성 높은 시장에 들어왔을 때 한계가 있다.

이외에도 30분 단위 거래는 실시간 거래로, 매매수량 100주 단위 매매는 1주 매매로 변경해 거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총 55곳으로 지난 1년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시가총액도 1년 전 약 4700억 원(4689억 원)에서 30일 현재 1조 1873억 원으로 152%이상 증가했고, 상장사들이 조달한 금액만 해도 486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거래 부진으로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들어왔습니다.

상장 기업 수가 늘어나는 동안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3억 9000만 원에서 올해 2억 6000만 원으로 줄었고, 거래량도 6만1000주에서 3만 7000주로 반 토막 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출범 1년이 지나도록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이 한 곳도 없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시장에서는 내달 코넥스 상장사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아진엑스텍을 시작으로 코넥스 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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