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새댁 이효리가 ‘매직아이’로 복귀를 알렸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한 번 선보인 바 있는 ‘매직아이’는 정규편성이 확정되면서 많은 화제가 됐다. 특히 좀 놀아 본 언니 이효리의 거침없는 19금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보인 이효리는 “겉핥기 식 이야기는 사실 보고 싶지 않더라. 진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그러려면 센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게스트가 출연하는데 처음부터 솔직한 이야기를 하기 어려울 거 같아서 MC로서 먼저 속에 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게 좋은 거 같다”고 정규 방송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기대케 했다.
더불어 이효리는 “유명인이 뭘 했다고 하면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 그런 걸 생각하면 말 한 마디를 하더라도 조심하게 된다. 동물 보호, 채식, 광고를 찍지 않겠다는 내 신념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공감이 되기도 한다. ‘매직아이’를 통해 한 가지 뉴스를 여러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다”며 문소리, 홍진경과 자신이 바라보는 뉴스, 게스트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바라보는 시선 등 ‘매직아이’를 통해 토론할 수 있어서 좋다는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매직아이’는 솔직 당당한 이효리와 깊이 있는 여배우 문소리, 개성 강한 홍진경이 함께 하는 토크쇼로, ‘선정뉴스’ 코너를 통해 헷갈리고 애매모호한 것들을 뉴스를 통해 2014년 기준으로 선을 긋는다.
더불어 배성재, 김구라가 ‘숨은 얘기 찾기’라는 코너를 진행.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뉴스나 이슈 속의 숨은 얘기를 듣기 위해 사람, 장소를 찾아가는 출장 인터뷰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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