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청라국제도시에 새 둥지

하나금융그룹이 청라국제도시에 본사 등을 이전해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일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하나아이앤에스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라역 인근 25만㎡에 7천여억원을 투자해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포함해 통합콜센터, 금융지원센터, 하나청라파이낸스센터, 물류센터, 통합문서센터 등 업무 및 업무지원시설, 금융경영연구소, 통합IT센터, 글로벌 인재개발원 등 금융R&D센터를 건립한다.

하나금융타운에는 종합체육시설, 복지센터, 아트센터 등 주민공유시설을 설치해 청라국제도시 주민은 물론 서구 주민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을 갖추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7년 상반기에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LH는 하나금융타운의 유치로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업무기능 강화는 물론 청라국제도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수의 금융기관 또는 유관기업들의 청라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