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옴므파탈 최진혁, 한국行 비행기에서도 여심 공략

입력 2014-07-03 08:29  


최진혁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일 첫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조용한 기내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다니엘(최진혁 분)과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한 여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니엘은 여자의 마음을 더욱 흔들기 위해 그림 속 여자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헤어진 여동생이라고 박복한 가정사를 고백하기 시작했다.

그런 다니엘에게 모성애를 느껴 더욱 이끌리는 여자의 모습을 비아냥거리듯 근처에 앉아 있던 강세라(왕지원 분)는 “티나. 너무 느끼해” 라고 독설을 시작했다. 노트북 화면을 보며 영화를 보는 척 했지만 다분히 다니엘을 저격한 멘트였다.


고아원에 있다가 한국으로 입양됐다며 ‘작업’을 이어가던 다니엘은 “구라. 누가 저런 거에 넘어가” 라는 강세라의 뒷말에 결국 씁쓸한 실패를 맛봤다. “내가 맘에 들면 솔직히 말해요. 작업 안 했다고 시위하는 거예요?” 라는 직접적인 멘트로 강세라에게도 들이대는 다니엘의 뻔뻔한 매력이 첫방에서부터 빛을 발했다.

앞으로 다니엘은 김미영(장나라 분)의 ‘키다리 아저씨’ 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성격이 순하고 소심해 남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인 김미영의 곁을 맴돌며 다니엘은 그녀의 완벽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으로 예고되었다.

한편 이날 천재 디자이너로 알려진 다니엘은 이날 클럽에서 수준급의 디제잉 실력을 보여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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