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유오성, 최재성 죽이기 위해 김현수 납치

입력 2014-07-03 08:50  


유오성 일당이 김현수를 납치했다.

2일 방송 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총잡이’ (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3회에서는 눈에 가시 같은 박진한(최재성)을 죽이기 위해 그의 딸 연하(김현수)를 납치하는 최원신(유오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원신은 고종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오경 선비를 암살하는데 성공했으나 그를 붙잡으려는 박진한의 수하들에게 둘러싸여 위기를 겪었다. 거기다 고종은 오경 선비가 살해당했음에도 개화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고 총잡이를 잡을 수 있도록 군사를 더 내어주기까지 했다.

수호계 수장인 김좌영(최종원)에게는 박진한이 눈에 가시였다. 결국 그는 원신에게 박진한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김좌영은 만만히 볼자가 아니니 준비를 단단히 하라고 일러뒀다.

원신은 진한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그르 혼자 무위소 밖으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에 수하에게 그의 주변환경을 살피도록 지시했다. 그에게는 가족이라는 약점이 있었다. 원신은 불꽃놀이를 보러 갔다 먼저 내려온 진한의 딸 연하를 납치하는데 성공했다.

원신은 딸을 데리고 있다며 혼자 나오라는 협박 편지를 진한에게 보냈다. 그가 침통함에 할말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연하의 실종 사실을 알리기 위해 윤강이 찾아왔다.

비참한 마음에 진한은 윤강의 뺨을 때리며 "연하가 사라질 때 니 놈은 어디 있었느냐"라며 원망을 토해냈다. 수인의 어여쁜 모습에 반해 불꽃놀이를 함께 즐기고 있던 윤강은 할 말이 없었다.

진한은 동생을 구하러 가겠다며 날뛰는 윤강을 옥에 가두어 두고 혼자서만 딸을 구하러 달려갔다. 그가 원신의 위협으로부터 딸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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