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윤소정, 서하준 생모 이응경에 “아는 척 말자”

입력 2014-07-08 20:04  


‘사랑만 할래’ 윤소정이 이응경에게 다신 아는 척 하지 말자고 말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6회에서 양양순(윤소정)은 이영란(이응경)을 30년 만에 우연히 보게 되었고, 다시 보게 되더라도 아는 척 하지 않겠다 말했다.

‘사랑만 할래’ 25회 방송분에서 양양순은 우점순(정혜선) 때문에 병원에 가게 되었고, 잃어버린 손수건 때문에 병원 로비에서 이영란과 재회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양양순은 이영란을 한 눈에 알아봤다. 양양순은 “너 영란이 아니냐. 그치. 너 영란이 맞지”라고 말했고, 이영란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 채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30년만의 재회에 놀란 양양순은 “맞구나. 너구나. 영란이. 살아있으니 이렇게 보게 되는구나”라고 알은 체를 했고, 이영란은 양양순은 원망과 슬픔을 뒤섞인 복잡한 눈으로 바라봤다.


이어 양양순은 “30년이 넘었구나”라 말했고, 이영란은 “어쩐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양양순은 “남편은 뭐하는 사람이냐” 물었고 이영란은 남편은 사업을, 아이는 둘이라 답했다. 양양순은 “잘 산다니 됐구나. 다 잊어버리고 팔자 고쳐서 잘 산다니 됐다. 혹시나 내가 다시 만나더라도 아는 척 안하마”라고 약속했고, “다들 잘 지내시죠”라는 이영란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갈 길을 갔다.

김태양(서하준)이 우점순의 치료를 돕기 위해 치료실에서 나오려 하자, 양양순은 혹시라도 이영란과 마주칠까 화를 내며 자신이 돕겠다고 나섰다.

한편, 양양순을 만난 이영란은 30년 전을 떠올렸다. 아기였던 김태양을 보기 위해 찾아갔을 때 한 번만 보겠다고 애원하는 이영란에게 양양순은 “죽었다고. 돌잡이도 못하고 죽었다고. 백일도 안 된 갓난아기를 버리고 나가서 팔자 고친 게 뭐 하러 왔냐. 잘 죽었다 생각하고 살아. 울지 마라”고 매정하게 답했었다.

집에 돌아와서도 이영란은 슬픔과 초조함, 두려움이 가득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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