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난' 효성 일가, 주식가치 300억 증가··차남 조현문 급감

입력 2014-07-10 08:50   수정 2014-07-10 08:51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불거진 효성그룹 조석래(79)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가 연초보다 3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9일 기준 조석래 회장 일가족이 보유한 상장주식 가치는 8천99억원으로 연초보다 3.3%(258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의 상장 주식 가치가 연초보다 19.1% 늘어난 3천30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조석래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 2천519억원에서 2천338억원으로 7.2%나 감소했다.

3남 조현상(43) 효성 부사장의 주식 가치는 연초보다 0.8% 늘어난 2천283억원으로 조석해 회장의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형제의 난을 일으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상장 주식 자산은 크게 줄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연초 136억원에서 39억원으로 71.3% 급감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연초 보유하던 효성 지분 0.34%를 처분하고 카프로 주식 2.12%만 보유하고 있다.

한편 효성의 경영권 분쟁은 최근 형제간 소송싸움을 통해 재점화했다.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은 형 조현준 사장과 동생 조현상 부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그룹 계열사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의 배임 횡령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조현준 사장은 트리니티 지분 80%를, 조현상 부사장은 신동진 지분 80%를 각각 보유한 최대주주다. 조현문 전 부사장 역시 이들 회사 지분을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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