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 남편 황동주 계속되는 외도 목격 '부들부들'

입력 2014-07-10 22:10  


장서희가 남편의 계속되는 외도를 보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28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아들 정진우(정지훈)의 인형을 보고 "어디서 났냐"고 물었다.

이에 진우는 "아줌마가 사줬다"고 하다가 이내 입을 가리고 놀란 척 했다. 백연희는 "그게 무슨 말이냐"고 캐물었지만 진우는 "아빠가 비밀이랬다"라며 말하길 거부했다. 놀란 백연희는 진우의 가방을 봤고 그 가방속에서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은 정진우와 정병국(황동주), 그리고 이화영(이채영)이 다정하게 함께 있는 사진이었다. 그 사진을 본 백연희는 놀라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날 밤도 정병국은 새벽이 다 되어서야 몰래 들어왔다. 백연희는 자는척 했지만 흐르는 눈물은 어쩌지 못했다.

다음 날, 백연희는 그 사진으로 인해 속에서 천불이 나자 도저히 커피숍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 바람을 쐬겠다고 나온 그녀는 또 다시 남편과 내연녀를 보게 됐다.



정병국과 이화영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는 멈춰서서 서로의 옷매무새를 다정하게 고쳐줬다.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자 백연희는 억장이 무너졌다. 그리고 웃으며 지나가는 두 사람을 무섭게 노려봤다.

가방도 떨어트리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백연희의 눈빛에 증오가 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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