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선우은숙, 오초희와 정 떼려고 모진 말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입력 2014-07-14 09:13  


순심이 은별에게 모진 말을 했다.

7월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7회에서는 은별(오초희 분)과 정을 떼려고 하는 순심(선우은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아(유소영 분)와 광달(문천식 분)은 갈 곳이 없어 순심의 집 앞에 서 있었다. 며칠을 찜질방에서 머무르다 온 것이었다.

초인종을 누를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 은산(이명훈 분)이 이들을 발견하고 집으로 안내했다. 은별(오초희 분)은 이들이 반갑지 않았다.

심지어 성재(송재희 분)가 은정(이민영 분)을 증인으로 출석 요청한 것에 대해 은별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이 불똥이 성아와 광달에게 튀었다.

한 자리에 모여 밥을 먹는데 은별이 성아와 광달에게 눈치를 주었다. 강성재가 한 짓이 있는데 양심이 있다면 자기 집에 찾아올 수 없다는 거였다.


불편해하는 광달과 성아의 모습에 은산과 한심(이연수 분)이 은별을 말렸지만 은별은 입을 삐죽이며 거침없이 독설을 퍼부었다.

결국 순심은 “내가 허락했는데 왜 그러냐. 내가 너를 그렇게 가르쳤냐”라며 화를 냈고 갑작스러운 엄마의 꾸지람에 은별을 서러움이 복받쳤다.

순심은 은별을 피해 부엌으로 가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순심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인섭(박찬환 분)이 순심을 따라가 그녀를 위로했다.

순심이 은별을 모질게 대하는 것은 영숙(이휘향 분) 때문이었다. 영숙은 은별을 데리고 유학을 떠나고 싶어했고 순심은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판단해 은별을 영숙에게 보내려고 결심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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