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이민영, '증언' 송재희에 어떤 영향이?

입력 2014-07-14 10:31  


송재희의 재판이 열렸다.

14일 방송 된 ‘나만의 당신’에서 강성재(송재희)의 재판에 증인으로 법정에 선 고은정(이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은정은 증인 출석 요구서를 받고 법정에 서야할지 고민한다. 주희진(정시연)은 “불리하게 증언하라”고 요구한다.

고은정은 거짓 알리바이에 대한 증언을 원하는 강성재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증언으로 이득을 보는 것이 있을 것이라며 더욱 고민한다. 이에 친정 가족들에게 의견을 묻자 나순심(선우은숙)은 “네가 본 것만 말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증언하기를 권했다.

법정에 가기 전 고은정은 주희진과 함께 이준혁(박형준)의 납골당에 들렀다. 가족들 앞에서 법정에 서겠다고 말했지만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이준하의 가족들과 고은정의 가족들 모두 법정에 도착했으나 고은정은 나타나지 않았고 재판이 시작되었다.


고은정은 뒤늦게 법정에 나타나 증인석에 섰다. “거짓 알리바이는 자의로 대준 것이며 살인을 했을 거라고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피고인의 결백을 믿었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고은정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법정을 술렁거렸고 주희진은 “뭘 믿었다는거냐”며 치를 떨었다.

강성재는 도피했을 때 “이준혁을 죽였으나 실수였다”고 말했고 이에 피고인 측은 “평소 피고인은 그런 의심을 받을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거짓 알리바이를 대준 것”이라며 강성재의 결백을 주장했다. 고은정이 강성재에게 유리한 진술을 한 것 같은 그 때 고은정은 “그런데 강성재는 날 밀쳐 유산하게 했고 어머니에게 위협을 가했다. 그러면서까지 사고의 진실을 감춘 채 이유라와 결혼을 감행했다. 그 이후 증거 인멸을 위해 온갖 짓을 저질렀다. 이준혁의 사고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나 죄의식은 없어보였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검사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낸 이준혁을 실수가 아닌 고의로 죽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물었고 “지금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고은정의 증언이 강성재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이어진 예고에서 고은정은 강성재가 실명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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