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매크로 환경 우호적, 주식 비중 확대 노려볼만"

입력 2014-07-14 15:44   수정 2014-07-14 16:17



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상승 모멘텀 `우위`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박스권이 돌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7월을 본다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수를 제한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지만 전고점 수준인 2,050pt를 넘어서는 움직임을 전망하고 있다.

매크로 측면에서 봤을 때는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까지의 흐름이 해외 국가들에게만 좋은 환경이 이어졌었다면 2014년 하반기부터는 국내 경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해외 경기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전망하는 것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날 인프라 투자 확대와 선진국을 중심으로 나타날 소비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경기에서는 정부의 본격적인 자산가격 상승 정책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매크로 모멘텀 `긍정적`
2013년까지의 흐름은 미국 증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올라가지 못했었다. 리쇼어링으로 대표되는 자국 제조업 살리기와 셰일가스에 대한 개발 등에 초반에는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기류가 많았었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에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경제에게는 그다지 긍정적인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1월 초부터 최저임금인상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것은 임금을 올림으로 인해 소비를 확대시키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2014년 들어 정치적으로 가장 뜨거운 국가를 고르자면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들 수 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인프라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후보도 빈민출신에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 인구가 15억을 넘어서는 만큼 중국의 산업 전환으로 인한 경기성장률 둔화에도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단 7월14일~16일, 신개발은행 설립에 대한 논의나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등에 대한 논의를 주목해봐야 한다.

정부, 자산가격 상승 정책 시행 가능성
기대되고 있는 정책은 부동산 가격 상승 정책, 주가 상승 정책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자산가격 상승 정책이다. 국내 경기가 자신감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자산 가격을 올림으로 인해 자신감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주가 상승 정책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국내 가계자산에서 부동산은 75%를 차지하고 있어 부동산 가격 상승 정책이 부의 효과를 통해 소비의 창출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사내유보율에 대해서는 최근에 언급이 많이 되고 있다. 기업사내유보율에 인센티브나 패널티를 부여해 기업 투자나 배당을 유도한다는 정책이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 증시에 고질적으로 작용하던 배당률 문제가 일부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도 상당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증시 긍정적 시각 유지..대응은
한국은 미국이나 타 국가들에 비해 내수만으로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는 어렵다. 지금까지 KOSPI가 박스권 내에서 머무른 지 3년이 지났다. 하지만 매크로 환경으로 판단해 본다면 지금은 2008년에서 2013년까지의 흐름과는 판이하게 다른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따라서 2014년에는 위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업종별로 접근해 본다면 개별 주식 중에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종목이나 현금 흐름이 좋았던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추가적으로 인프라와 관련돼 있지만 지금까지 주목 받지 못했던 두산인프라코어나 두산중공업과 같은 종목들에 접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 말까지는 박스권 돌파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2060포인트가 깨지는 순간에는 상승 흐름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비중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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