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송재희 형량 늘까? 이민영 반전에 ‘당혹’

입력 2014-07-15 08:33  


강성재가 어떤 판결을 받을까.

7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8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은정(이민영 분)의 폭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성재(송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재는 은정을 증인으로 불렀다. 은정이 자신의 결백을 밝혀주지는 않을 지라도 위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성재는 은정을 조금이라도 이용하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은정 역시 성재의 속내를 간파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성재를 벌주기 위해 위증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은정은 먼저 성재 변호사가 묻는 것에 성실하게 대답했다. 이는 성재에게 유리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은정은 변호사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에게 있었던 과거의 일들을 낱낱이 폭로했다. 이에 성재의 낯빛이 하얗게 질렸다.


검찰 측은 “그런 사람이라면 강성재가 고의로 이준혁을 죽였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요?”라고 물었고 은정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증거물 인멸도 치밀했고 아주버님 사고 이후 한 말들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재는 벌떡 일어나 은정에게 “네가 어떻게 이래? 내가 일부러 그러지 않은 거 알잖아!”라고 주장했다.

성재는 무력으로 진압되었고 재판은 끝났다. 광달(문천식 분)은 은정에게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느냐. 직접 본 것도 아니지 않냐”라며 원망했다. 은정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광달과 성아(유소영 분)는 은정이 성재의 형량을 늘리기 위해 이런 증언을 했을 것이라며 깊은 실망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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