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돌파‥경기 회복 기대감

입력 2014-07-17 11:28  

<앵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2020선을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시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네, 지금 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202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64포인트, 0.48 오른 2023.1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됐는데요,
성장이란 단어와 소비가 늘었다는 코멘트 등이 많이 언급되면서 경제 전망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점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이 7.5%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한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특히 중국·미국과 관련된 대외 수출에 민감한 만큼 두 국가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한국 증시가 더욱 매력적으로 부각됐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4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0억원과 320억원 넘게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이 2% 넘게 강세, 화학도 1% 넘게 오르고 있는 반면, 건설업과 음식료업, 의약품 등은 소폭 하락 중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대, POSCO가 1%대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삼성과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소폭 상승세입니다.
현대그룹주도 물류 계열사인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 소식에 동반 강세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8% 가까이 오르고 있고, 현대상선과 현대증권도 2~3%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라인 IPO 소식에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 0.66% 오른 558.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80억원대 매수에 나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7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25전 내린 1027원 85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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