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연중 최고점 경신‥2020선 돌파

입력 2014-07-17 15:58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2,02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42포인트, 0.37% 오른 2,020.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과 중국 GDP 반등에 장중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5선까지 올랐습니다.

일각에선 박스권이 상당 기간 지속된 만큼 돌파가 쉽지 않지만, 2,020선을 넘어선 만큼 2,050선에 대한 저항이 줄어들면 강한 상승장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6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78억 원과 1,105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상승세를 뒤바꾸진 못했습니다.

2분기 어닝 시즌으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종목과 환율 하락에 대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민감주 위주로 주식을 팔아 치운 것으로 추측됩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20억 원 매도 물량이, 비차익 거래에서 1,098억 원 매수 물량이 나와 전체 1,077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은행과 증권, 화학이 2.21%, 1.78%, 1.05% 올랐고, 철강금속(0.98%)과 전기전자(0.87%)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의료정밀(-0.68%)과 운수창고(-0.64%), 종이목재(-0.38%), 건설업(-0.38%)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NAVER가 2.13% 빠지면서 라인 IPO 소식에도 이틀째 하락세를 그렸고, 현대차(-0.43%)와 기아차(-0.54%), 한국전력(-0.26%) 등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 0.66% 오른 558.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59억 원 매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 원과 6억 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른 가운데 정보기기가 4.43% 큰 폭으로 올랐고, 종이/목재도 2.38%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인터넷(1.83%), 섬유/의류(1.82%), 디지털컨텐츠(1.51%), IT부품(1.46%) 등도 1%대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오락/문화(-0.93), 방송서비스(-0.67%), 제약(-0.42%), 금융(-0.37%)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파라다이스가 각각 1.37%와 1.62% 하락했고, CJ E&M도 2.39% 빠졌습니다.

원익IPS와 다음은 6.01%와 3.43%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동서와 SK브로드밴드도 2%대로 올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029.1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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