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현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신선한 존재감' 눈길

입력 2014-07-17 18:00  


‘사랑만 할래’ 이현욱이 극중 최유빈으로 솔직하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현욱은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최윤정 극본, 안길호 연출)에서 비상한 두뇌와 훈훈한 외모를 겸비한 완벽남 최유빈 역을 맡아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극중 최유빈은 사랑의 감정은 화학반응일 뿐이라 믿으며 복잡하고 진지한 연애는 사절인 인물로, 그저 즐겁게 인생을 즐기고자 하는 성격이다. 반면 최유빈의 주변에는 하나같이 가족의 반대가 예상되는 힘든 연애를 앞둔 커플들이 즐비한 상황으로, 오히려 현실을 직시하고 인생을 즐기려는 최유빈의 현실적인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유빈은 쌍둥이 남매 최유리(임세미 분)와 사촌 최재민(이규한 분)의 연애상담을 도맡으며 현실적인 조언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사랑만 할래’에서는 자신의 집 가사도우미인 김샛별(남보라 분)을 좋아하게 된 최재민이 최유빈과 술을 마시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유빈은 최재민에 “네가 좋아한다는 사람이 너희 집 가정부냐. 동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면 안되지”라는 직언에 서슴없이 던졌고 “자고 싶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최재민은 "자고싶은게 아니라 재워주고싶고 걱정된다"며 괴로워했고 이를 본 최유빈은 “상태가 심각한거냐. 돌았네 이거. 사랑이다 이거”라는 말로 재민을 진단해 시청자들에 깨알 웃음을 전했다.

또한 최유리와 김태양의 연애를 남모르게 응원하던 최유빈은 지난주 방송에서 집안에 대대로 내려온 병원의 후임자가 김태양이 될 수도 있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자 아버지 최동준에게 “김태양에게 내 몫을 빼앗기지 않겠다. 나를 병원 이사장으로 선임해달라”며 김태양을 경계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현실적인 발언이다`라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고난과 역경이 예상되는 커플들 사이에서 오히려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최유빈이 어떠한 다채로운 모습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커플들의 로맨스와 갈등, 그리고 화해를 담은 따뜻한 가족드라마 SBS ‘사랑만 할래’는 평일 저녁 7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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