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나만의 당신’ 종영소감 “강성재로 살았던 8개월 잊지 못할 것”

입력 2014-07-18 15:56  


송재희가 ‘나만의 당신’ 종영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송재희는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날 종영한 SBS 아침 드라마 `나만의 당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재희는 “어떤 역할보다도 많이 고민하고 많이 사랑했던, 아니 스스로 사랑해야만 했고, 여러분들의 아침 시간을 힘들게 만들었던(?) ‘나만의 당신’ 강성재와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며 “강성재로 살았던 8개월의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저 때문에 힘드셨던 마음들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송재희는 SBS 아침 드라마 ‘나만의 당신’을 통해 첫 악역을 맡았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서슴지 않는 야망남 강성재로 분해 매일 아침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는 등 제대로 미운털이 박혔다. 하지만 이는 송재희의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졌다.

이어 "더욱 진실 된 배우가 되기 위해 계속 갈고 닦겠다. 그동안 저희 `나만의 당신`을 시청해주신 여러분, 그리고 강성재를 사랑해주셨던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21회의 방송 중 송재희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 중 회사 옥상에서 강성재(송재희 분)가 이준혁(박준형 분)과 주먹을 주고받다 준혁이 떨어지는 장면, 결과적으로는 어머니가(유혜리 분)가 죽어 호송 되는 장례 행렬을 보고도 가까이가지 못하며 오열하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신호등에 걸린 호송차에서 우연히 보게 된 은정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며 후회하는 모습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BEST3로 꼽았다.

송재희의 종영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재희, 연기변신 확실히 성공했다”, “송재희, 아침마다 욕하면서 봤다”, “송재희, 다음 작품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만의 당신’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송재희의 다음 차기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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