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유세윤, 최자 지갑으로 빙의 "나한테 스티커 붙이지마" 폭소

입력 2014-07-20 08:50  


유세윤이 최자의 지갑으로 빙의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박수무당`편에서 무당을 연기한 크루 유세윤이 다이나믹 듀오 최자의 지갑으로 빙의했다.

점을 보러온 최자에게 무당 유세윤은 그의 미래 연애에 대해 보고 오겠다고 말하자 최자는 유세윤의 손을 잡으며 알고 싶지 않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갑자기 눈을 감고 미래를 보고 왔다던 유세윤은 최자를 향해 대단하다는 듯 "오~"라고 반응을 보이더니 "미래를 보고 왔는데도 잘 모르겠어. 어떻게 된 건가?"라고 질문했다.

당황한 최자는 아까 안하기로 하지 않았냐며 대답을 거절하는데 갑자기 유세윤이 무언가에 빙의되는 듯 몸을 움직이더니 바닥에 누워 팔다리를 폴더처럼 접었다 펼치며 파닥거렸다.

이어 유세윤은 "저는 최자 지갑입니다. 왜 날 버리셨어요?"라고 질문했고 개코와 최자는 깜짝 놀랐다.

분실한 지갑 속 에프엑스(f(x)) 멤버 설리와의 스티커 사진으로 인해 열애설이 재 점화 되어 곤혹을 치렀던 최자에게 유세윤은 "왜 일부러 펼쳐두고 가셨어요? 주인님, 이 비싼 지갑에 왜 이렇게 스티커를 붙이셨어요?"라고 따졌고 최자는 "지갑아, 미안하다! 다시는 널 잃어버리지 않을게"라며 고승덕을 패러디 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자신을 안은 채 점집을 나서는 최자에게 유세윤은 "나한테 자꾸 스티커를 붙일 거냐?"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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