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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임성언, 임신성 빈혈로 기절 ‘최정윤 덕에 살았다’

입력 2014-07-21 09:13  


재니가 임신성 빈혈로 쓰러졌다.

8월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회에서는 임신성 빈혈로 쓰러지는 재니(임성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니는 대복상사 둘째 아들 복경호(김정운 분)의 아내다. 냉철한 재니는 돈을 보고 경호와 결혼한 것이지 사랑 때문에 결혼한 것이 아니었다.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재니는 대복상사 집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빨리 임신하고 싶어 했다. 그래야만 냉혈한 시어머니 복희(김혜선 분)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남편과는 별로 정이 없었다. 남편 경호는 자주 여자 문제로 속을 끓게 하는 모양이었다. 심지어 경호의 가족조차 그런 경호가 익숙한 듯 보였다.

단순히 여자 문제는 아니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경호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데에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훌륭한 청담동 가족들이었지만 실상을 추악하고 무섭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에는 강한 집착을 보였다. 재니와 경호는 시험관 시술로 힘들게 아이를 갖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재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화장실에 간 재니가 돌아오지 않자 현수가 그녀를 찾으러 갔다. 현수는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재니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의사는 재니가 임신성 빈혈이라고 진단하며 아이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강복희(김혜선 분)는 천만다행이라며 안도했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을 배경으로 비밀스러운 욕망과 상류 사회의 추악한 스캔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사랑이야기를 그리며 월-금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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