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모닝전략] 정책 모멘텀 · 실적 개선주 '주목'

입력 2014-07-23 13:30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장


국내증시 특징
시장은 중동의 정정불안이나 우크라이나에서의 민항기 공격 같은 대형 악재들이 있음에도 글로벌 시장은 큰 동요 없이 시장 내부적인 이슈, 경기와 기업 실적 모멘텀에 따라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내부적인 힘과 수급이 강하면 시장 외적인 변수로 인한 하락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였는데, 경기와 기업 실적이라는 펀더멘탈 부분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수급 강화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시장이 긍정적이다.

그러다 보니 국내 시장도 이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경기와 연관된 국내 증시 주변여건, 즉 미국의 기업실적 증가와 중국의 안정적인 성장률 유지 등이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내부적인 부분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강세기조 완화와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도 어닝 시즌임에도 큰 충격 없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잇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 지수는 연고점을 지나 2020선을 넘어서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질 수 있는 흐름으로 볼 수가 있다. 물론 국내 기업들의 실적만으로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지만 향후 기업 이익 부분이 증가할 개연성이 좀 더 커지고 있다는 부분은 적어도 시장에는 중립적인 수준의 영향을 주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지난 4월 570p선을 넘어선 이후 수급적인 소외현상으로 520p대까지 하락한 이후 재차 560선을 넘어서는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신임 경제부총리가 기업들의 과잉 유동성 잉여에 대한 정책적인 대응을 시사하면서 정책효과와 관련한 부분들이 앞서 여러 요인들과 더불어 분명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기업들에 대한 과잉 유동성 정책 대응은 기업의 과도한 사내유보금을 가계 쪽으로 이동시켜 선순환구도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정책의 시행여부와 향후 정책의 실효성이나 여타 경제적 문제점 등이 지적될 수 있겠다. 물론 이런 과정이 기업의 잘못이 아니라 재무구조 개선이나 기업 활동을 통한 이익 창출의 결과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인 대응도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이러한 기업의 잉여 유동성을 활용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배당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기업들의 배당 성향은 주요 국가들 중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배당에 따른 수익률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으로 과도하게 쏠린 유동성을 점차 가계로 유도하는 정책 자체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기업들에 대한 투자 매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 무척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시장의 긍정적인 부분과 맞물려 말씀드린 정책적인 기대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을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보시고 종목 선택의 한가지 기준으로 참고하셔도 괜찮다고 말씀 드리겠다.

실적 · 배당 모멘텀 보유주
실적 개선 가능성에 수급이 몰리는 종목들은 지속적으로 상승을 시도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종목들은 계속해서 시장에서 소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종목에 따라서 추격매수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휠라코리아, 현대상사, 현대홈쇼핑, LG생활건강, 선데이토즈, 무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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