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진성 사구, 사과에도 불구 한화 김태완 분노…벤치클리어링 발생!

입력 2014-07-23 12:11  



한화 이글스 김태완이 NC 다이노스 김진성 사구에 격한 반응에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23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김태완 몸에 김진성의 사구가 발생했다.


NC가 11-8로 리드하던 8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NC 7번째 투수 김진성 투구가 한화 김태완 몸에 맞았다.김진성이 던진 공은 김태완 허리쪽으로 향했고 다행히 몸을 비틀며 피하던 김태완의 팔꿈치 보호대에 맞았다.


이에 김태완은 마운드를 향해 걸어나갔고, 김진성은 모자를 벗어 사과의 뜻을 보였다.


하지만 김태완은 분을 참지 못했고, 양 팀 선수들이 동시에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로 달려 나왔다. 그러나 그라운드로 달려나온 선수들은 별다른 충돌을 벌이지 않았고 팀 동료들 제지에 흥분을 가라앉힌 김태완이 1루로 걸어나가면서 상황은 곧 마무리됐다. 김진성이 김태완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보이며 벤치 클리어링이 마무리됐고 김태완은 심판진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한편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한 경기는 8회말 1점, 9회말 2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연장승부에 돌입한 한화가 10회말 정현석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12-11 역전승을 거뒀다.


김진성 사구 김태완 분노 벤치클리어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진성 김태완, 큰일인줄 알았는데 다행이 별일 없어서 다행", "김진성 김태완, 분노 조절 장애 테스트좀 받아봐야 할듯", "김진성 김태완, 둘이 사이좋게 지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potv/ SBS Sports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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