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죽은 쥐떼 무려…수영하다 '으악' 이미 과거에도?

입력 2014-07-23 18:03  




`광안리 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죽은 쥐로 인해 100여 명의 피서객이 뛰쳐나오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1일 부산시 수영구에 위치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죽은 쥐떼가 떠다녀 급히 수거하는 소동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신고를 받은 수영구 직원들은 해경과 함께 쥐떼 수거작업에 나섰고 16마리를 거둬냈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후 부산에 1시간가량 기습폭우가 내려 곳곳이 침수됐다"면서 "그때 하수구로 휩쓸려 들어간 쥐들이 죽어 바다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쥐떼 소탕 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유는 광안리 해수욕장 관광객들이 음식물을 먹고 그대로 버리는 바람에 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수영구는 쥐떼 퇴치 전담반을 꾸리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광안리해수욕장서 죽은 쥐떼 수거 끔찍하다" "광안리 쥐, 상상하기도 싫다 수영하다 으악 쥐를 잡자 으악" "광안리 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얼마나 더럽길래" "광안리 죽은 쥐떼? 폭우에 하수구로 휩쓸린 쥐들이 바다로 밀려온거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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