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욕망 장혁, 간절 눈빛 ‘폭풍 웃음+심장 뛰는 설렘'

입력 2014-07-24 16:41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달팽이 커플’ 장혁과 장나라의 첫 합방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지난 7회 마지막 5분에는 장혁이 장나라에게 침대를 함께 쓰자고 권유하며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켰다.

그간의 오해를 푼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은 이전의 두 사람이 아니었다. 미영에게 조금씩 마음이 가고 있던 건이 합방을 계획하게 된 것. 이에, 건은 임산부가 불편하게 자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미영에게 침대를 양보한 뒤, 다시 허리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은근슬쩍 침대에서 같이 잘 것을 유도했다.

급기야 건은 "어쩔 수 없지만 공평하게 오해하지 말고 같은 침대 함께 슬리핑해요. 투게더"라고 말하며, 한 침대에서 자되 털 끝 하나 건드리지 않고 목석같이 자기로 미영과 약속한다. 그러나 정작 한 침대에 누워서 “나는 목석이다. 목석이 아니다”를 되뇌는 건의 모습과 요동치는 심장 소리에 “이건 떨려서가 아니다. 불편해서다”라고 자기 암시를 하는 미영의 모습이 설렘과 웃음을 자아냈다.

곧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미영이 건에게 “아무래도 소파에서 자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건은 박력 있게 미영의 팔을 잡아 끌며 품에 안았다. 이어, 귀를 사로잡는 두근두근거리는 심장박동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이 마치 앞으로 키스를 나눌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며 침대에서 썸을 타는 ‘역대급 애정신’이 탄생했다.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 장면 보면서 승천한 광대가 내려올 생각을 안하고 있음!”, “설레서 오늘 잠은 다 잤다!”, “이게 8회 엔딩이었으면 나는 말라 죽었을 듯!”, “대박! 역대급 엔딩임!”, “달팽이 커플 케미는 이제 말하기도 입 아플 지경”, “육성으로 소리 질렀음! 진짜 설렘 폭발!”, “진짜 오늘 엔딩, 레알 미칠 지경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 여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제대로 자극할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 8회는 오늘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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